방산자기박물관 개관 3주년기념 "방산 그리고 백자展"
  글쓴이 : 방산자기박…     날짜 : 09-06-10 16:22     조회 : 3264    



여류작가가 빚어낸-방산 그리고 백자展

2009_0614 ▶ 2009_0913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_2009_0614_일요일_02:00pm

참여작가
권상인_김은경_이명아_이미숙_한영실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방산자기박물관_Bangsan Porcelain Museum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장평리 239-2번지
Tel. +82.3.480.2664
www.bangsanm.or.kr






양구 방산은 다른 지역보다 일찍 질 좋은 백자 생산을 하였고, 조선시대 왕실 관요인 분원에 태토를 공급하는 주요공급지였다. 양구 방산의 백토는 조선왕조 500년간 관요의 왕실백자 생산에 쓰였으며, 방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려시대부터, 20세기까지 600여년간 백자생산을 지속하였다. 우리는 반만년 역사의 문화민족이다. 그러나 그것을 구호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자기것에 대한 자부심과 더불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도자예술을 말할 때, 흔히 전통과 재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전통자기는 재현만을 떠올리기 쉬우며 작업 자체를 단순하고 일차적인 것으로 치부하기 쉽다. 그러나 그러한 재현작업 그 자체에도 창조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개인의 창조적인 능력을 발휘하여 얼마든지 창작성을 그 안에서 발휘할 수 있다. 역으로 그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로 서구풍의 방향 잃은 창작만 강조한다면 국적 없는 몰개성의 행위에 그칠 위험이 있다. 전통을 바탕으로 한 재현과 창조. 즉, 과거 전통 작품의 토대위에 개성적 창조가 더해진다면 재현을 뛰어넘은 미래 지향적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현대의 도자예술은 작품 속에 회화성과 조형성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종합미술의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한 시대의 삶의 양식, 정신의 반영이었던 옛 도자기와는 달리 현대도예는 소통의 회로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권상인_지장보살_방산백토_26×11.5×11.5cm_2009



김은경_백자호_방산백토_22.5×33×16cm_2009



김은경_백자호_방산백토_36.5×19×15cm_2009



이명아_Lines090612-2_방산백토_30×30×4cm_2009



이명아_Puzzle Box 09612-1_방산백토_20×20×20cm_2009



이미숙_묵상-그림자_방산백토_22×22×12.5cm_2009



이미숙_묵상-길을묻다_방산백토_30×29×20cm_2009



한영실_깨어나다2_방산백토_46×26.5×21cm_2009



한영실_깨어나다3_방산백토_40×31×25cm_2009


그러나 도예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커져가고 있지만 현대 창작 도예는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시 위주의 도자문화보다는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도자문화를 가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양구에서 새롭게 시도해 보는 이번 전시에는 5명의 여류작가들이 참여하였다. 양구백토를 통해 대중과 대화의 장을 여는 것과 동시에, 도자 문화의 질적 향상 도모와 민족 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 하는 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전통은 단지 과거의 것만은 아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과거 전통의 영속성 위에서 살아야 진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전통은 지켜 나가려는 자의 몫인 동시에 누리는 자의 것으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유산이다. 한국 도자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자명한 사실이며, 특히 강원도 양구 방산 또한 조선백자의 시원지로 알려질 만큼 도자문화의 중요한 곳이다. 600년의 백자문화를 정립한 방산자기박물관에 방산의 흙으로 여류작가들의 작품을 제작 전시한다. ■ 정두섭

Vol.090614a | 여류작가가 빚어낸-방산 그리고 백자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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